난 너를 믿었던 만큼 블라 인증도 믿었기에…
(Dev + IT + )
9월 넷째 주 D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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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 픽 #Best 난 너를 믿었던 만큼블라 인증도 믿었기에…
- # 추천 픽 #꾸욱꾹이 나바호족은 사이버 보안의 답을 알고 있다
- # 맛IT는 녀석들 #줍줍 유니티 엔진, 일정 다운로드 넘기면 건당 추가 요금 받는다
- # 데브잇냥 독자탐구생활 <개발자의 하루를 바꾸는 코파일럿 & 챗GPT> by 서지연 님
- # 데브잇냥 지식in “리소스는 더 적게, 신뢰성은 더 높게” 클라우드 혁명의 근간 ‘관찰가능성’
이슈 픽 #Best
지난달 한 블라인드에 경찰 명의로 살인 예고글이 올라왔어! 그런데 잡고 보니 경찰이 아닌 평범한(?) 회사원이었지. 이 사람에게 경찰 계정을 제공한 사람도 추가로 붙잡혔는데 IT 분야에서 5년 이상 일한 개발자였다고 해. 알다시피 블라인드는 메일을 인증해야 되잖아. 어떻게 이런 가짜 인증이 가능했을까.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자체 개발한 기술로(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가상 이메일 주소가 블라인드에 전달되도록 했다고 해. 경찰청뿐 아니라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계정도 개당 5만원에 판다고 글을 올려 약 100개의 계정을 판매해 500만 원을 벌기도 했다고.
가짜 계정이 다른 범죄에 악용된 사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지만, 커뮤니티를 달군 ‘OO사무직’ 같이 황당한 글들도 차라리 가짜로 인증된 아이디였다고 믿고 싶어.
추천 픽 #꾸욱꾹이
SC제일은행 CSIO(최고보안책임자) 김홍선 부행장은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각종 위협이 우리 사회와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해. 본래 사이버 보안은 기술자의 영역이었지만 컴퓨터와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어. 비즈니스 전반적인 업무가 디지털 기술에 기반하며 기술 문제를 넘어 이제는 경영리스크가 된거지.
블라인드의 가짜 계정 사태도 사이버 보안이 무너진 사례 중 하나야. 블라인드를 운영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그동안 사용자들에게 쌓아온 신뢰가 크게 무너진 이슈였고, 다행히 피해자는 없었지만 꼭 필요한데 쓰여야 할 경찰력이 다른 곳에 오용된 사례니까.
자는 척하는 사람은 깨울 수 없다. 미국 원주민 나바호족의 속담이야. 지금도 ‘보안이 중요하다’는 구호만 외칠 뿐 우선순위에서 밀어내고 있는건 아닌지, 블라인드의 해프닝을 냉철하게 되짚어볼 필요가 있어.
맛IT는 녀석들 #줍줍
재미난 소식과 알짜 정보들을 물어왔다냥
- [뉴스] 유니티 엔진, 일정 다운로드 넘기면 건당 추가 요금 받는다
지난주 유니티의 깜짝 발표로 게임업계가 뒤집어졌었어. 유니티를 사용해 만들어진 게임이 일정 매출과 설치 횟수 기준을 넘으면 개발자가 구독한 요금제에 따라 요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이었지. 저렴한 개발비 덕분에 유니티를 선택한 소규모 개발사들에게는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지. 당연히 엄청난 반발이 뒤따랐고, 유니티는 ‘솔직한 피드백에 감사드린다며’ 개편을 재검토하겠다고 꼬리를 내렸어. 다만 구체적인 변경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 유니티 사태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아. - [정보] 이직 4번만에 IT대기업 합격 썰
중소기업에서 신입으로 시작해 경력 3년차에 뜻하지 않게 이직만 세 번하게 된 개발자가 코로나를 직격으로 맞았대. 세 번의 추노로 이어진 애매한 경력, 할 줄 아는 거라고는 웹사이트나 API 만드는 게 다였던 상황에서 중견기업을 거쳐 대기업으로 이직한 썰을 풀었어. 물러날 곳 없던 프로 이직러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아? - [뉴스] ‘격투기’하자던 머스크·저커버그 드디어 만났다…그러나 ‘현피’는 없었다
머스크와 저커버그가 드디어 만났어! 모두가 기대하던 링 위는 아니고 AI 규제 방향을 의논하기 위해서였대. 샘 올트먼 오픈AI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 등 빅테크 대표들도 대거 참석한 전례 없는 회의에서 두 사람은 단상 반대편 끝에 멀리 떨어져앉았다고 해. 참석자들은 정부가 AI를 규제한다는데 동의했지만 관련 법안이 통과될지는 미지수야. 법안보다 두 사람의 현피가 더 궁금한 거 나만 그래? - [뉴스] MS, 수영장 2500개 채울 물 썼다… AI 전쟁에 목 마른 빅테크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둘러싼 자원 확보 전쟁이 물 확보전으로 번지고 있대. MS의 2022년 회계연도 물 사용량은 64억 리터로 전년보다 34% 늘었다고 해. 전문가들은 MS의 물 소비량이 급격히 늘어난 원인으로 오픈AI의 챗GPT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냉각수를 꼽고 있어. 구글도 전년 대비 20% 늘어난 사용량을 기록했다고 하니 AI 시장이 성장할 수록 물 사용량이 늘어나면 기후 위기 문제도 피해갈 수 없을 거라는 전망이야. GPT, 바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 [정보] 감성 AI 시장, 얼마나 커질까?
트와이스 나연,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와 1:1 채팅을 할 수 있대. 약 2억 명의 월간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는 캐릭닷이라는 AI 클론앱을 통해서 말이야. 해외에서는 1) 실제 사람의 클론을 만들거나 2) 가상 AI페르소나를 만드는 ‘감성 AI’ 시장이 커지고 있대. 영화 <그녀(Her)>의 실사판이 머지 않아 구현될 수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 그런데 영화의 엔딩이 어땠냐고? 그런건 어른들의 사정으로 묻어두기로 해. - [정보] 코드 리뷰 코멘트는 어떻게 작성하면 좋을까? 코드 리뷰 원칙 들여보기
코드리뷰의 장점! 본인이 발견하지 못한 실수를 초기에 대응할 수 있고, 컨벤션 규칙을 유지하며 기술 부채를 줄일 수 있어. 더 나은 해결방법을 제시하기도 하지. 그런데 쉽게 할 수 없는 건, 코드 리뷰하며 팀원 간에 감정이 상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야. 구글, 카카오, 토스랩, 뱅크샐러드의 코멘트 8가지를 정리한 글을 가져왔어. 이제 조별 과제처럼 끝난 사람들처럼 얼굴 붉히며 헤어지는 일은 그만!
데브잇냥 독자탐구생활
한빛냥이 선택한 독자의 소리
<개발자의 하루를 바꾸는 코파일럿 & 챗GPT> by 서지연 님단순하고 답이 정해진 알고리즘에서부터 아주 큰 그림을 그리는 프로젝트 관리까지! 업무를 하다 보면 항상 부딪히고 그때마다 다시 구글링을 하게 되는 그런 귀찮고 고민이 되는 문제들을 코파일럿과 챗GPT로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알려줍니다. 코드와 실습으로 주로 이루어져 있어서 정말 실 생활에 바로! 도움이 되고 또 이런 것까지?! 하는 저의 시야를 넓혀주는 아주 재밌는 책이었습니다. 개발력을 AI를 통해 더 성장시키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용 서적이 될 거에요!
<챗GPT 개발자 핸드북> by I Love HandsOn 님이 책은 무엇이 장점일까요? ChatGPT를 잘 사용하기 위한 비개발자, 개발자가 알아야 할 것이 매우 많이 망라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보통 책들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이 책은 익스텐션, 플러그인, 코드 인프리터도 나오고, 함수 호출이랑 랭체인 같은 최근 기술 동향을 제시한다는 점이에요. ChatGPT에 관심 있는 개발자 같으면 잘 알고 계시겠지만, 처음으로 공부해보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짧은 시간에 방향성을 잡기에 좋아요. 저도 최근 한달 동안 가장 많이 본 부분이 함수 호출이랑 랭체인(MS에서는 시맨틱 커널) 부분이거든요. 앞으로 우리 사회 3년 내에 가장 요긴하게 사용할 기술을 소개한 것이니까 유용하겠죠.
데브잇냥 지식in
데브계 이모저모(주모~~~~~ok옥?)
에디터 KOKI _이번 주만 버티면 추석입니다! 다들 정주행할 콘텐츠는 쟁여놓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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